2025-02-28
루살은 2월 27일 연간 1.5톤 규모의 희토류 금속 스칸듐 생산 시설 건설에 5억 루블(약 15억 7,300만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향후 생산 능력은 연간 19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는 알루미나 생산 부산물인 적색 슬러지(red mud)로부터 산화 스칸듐을 생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금속 스칸듐의 주요 형태인 산화 스칸듐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이 불과 20~25톤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희토류 생산 증대를 촉구한 지 며칠 만에 나온 발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위산업부터 소비자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광물 개발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정 체결을 준비 중이었다. 러시아는 세계 5위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2.1%를 차지하는 상위 5대 희토류 생산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